작성일 : 08-02-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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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실려고 또 찿으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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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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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분명히 음.양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고로 만물이 소생하는 것입니다. 음은 양의 몫을 할수 없고 양은 음의 몫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음.양이 서로 교접함으로써 만물이 소생하는 것입니다.
나는 금산에 인연이 있어 관산팀장님과 최재호 선생님을 만나 눈보라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충남 금산군 남일면에 대명당을 찿고자 1박2일 코스로 잔뜩 기대와 들뜬 마음으로 눈을 부릎뜨고 산에 올랐건만 돼지머리를 잘라 버린듯이 무참히 파괴된 비봉포란형을 본 순간 통곡하면서 울고 싶었습니다. 산을 쳐다볼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고 산에게 무척이나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대혈이 망가지게 해놓고 어떻게 풍수지리 공부를 한다고 말 할수 있는가라는 자책감이 들고 보름전만 일찍 너를 찿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것인데 바쁘다는 핑게로 이제와서 파괴된 너을 보고 원망한들 무슨 소용있으랴! 풍수공부를 하셨다는 분이 대혈 구분도 못하고 음택인지 양택인지 구분못하면서 어찌 자연을 사랑하고 풍수에 대해서 안다고 할까? 이렇게 좋은 명혈자리에 혈을 파괴하고 왜 건물을 지으려고 하십니까? 라고 묻자 왜 꼭 죽은사람만 생각하느냐? 산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되지않느냐? 좋은 기운을 받고 살면 더욱 좋지 않느냐고 말할때 말문이 열리지 않고 내 눈가엔 찬바람이 돌았다. 자연공부를 하셨다는 분이 이런 말을 .....
과연 음이 양의 몫을 하고 양이 음의 몫을 할 수 있을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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