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2-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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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설은 본래--(인자수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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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의 生氣說이니 그 있는 사실만을 믿는 것이다.-
부모와 자손은 同氣 同類이니 같은 유전인자를 가졌기
때문에 부모의 시신을 혈(명당)에다 안장한다면 生氣熱에
의하여 서로 交信된다는 것이다. 생기가 있는 곳엔 열이 있고
열이 있는 곳엔 전류가 일어나고 전류가 일어나면 진동이 있으며
진동이 있으면 파장(주파수)에 의하여 같은 형질의 물체끼리는 교신이
된다는 說이다. 무릇 地理와 天理는 서로 流通되는 바 천리에 어긋나는 用心을
가지고 失德한 사람이 좋은 땅을 잡겠다고 욕심만 부린다고 해서 얻어 지는 것은 아니다.--- 옛 날 어떤 사람이 좋은 자리를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참으로 훌륭한 大地
였다. 그러나 그 곳엔 이미 다른 사람의 묘가 있었다. 그는 그 자리를 얻고자 백방으
로 꾀를 낸 끝에 墓主를 찾아가 말하기를 \"이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災禍가 아무
곳에 있는 당신의 선조 묘가 나빠서 그렇다.\"라고 꾀였다. 그리고 그 사람이
신뢰하는 地理家를 매수하여 그곳은 不佳하니 빨리 팔고 이장하라고 권
유하였다. 그 집에서는 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다른 곳으로 移
葬하였다. 마침내 그는 그 자리를 차지하여 자기 아버지의 묘를
썻더니 遷葬한지 數 年만에 禍害가 잇달아 일어나기 시작
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다시 의심하여
明師들을 초빙하여 감정해 본 결과 자리는 틀림
없이 좋으나 用心이 나빴다는 것을 깨닫고
할 수 없이 다시 이장하기로 결심하고
파보니 흰 개미가 棺을 다 갉아
먹고 유골까지도 침범하여
消骨이 거의 다 되었더라고 한다.
이에 크게 뉘우치고 탄식하며 하는
말이 \"만약 이 곳이 靈하다면 天理가
없는 것이요. 不靈하다면 地理가 안되는
것이다.\"하였다고 한다. 대저 天藏地秘란 반드
시 유덕자를 기다려 얻게되는 것이라 하니 世人
은 天理를 버리고 어찌 地理를 도모할 수 있겠는가?-人子須知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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