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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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4.12.27 태권도공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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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원 무주가 최적지-
정부의 태권도공원 후보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도내 단일후보지인 무주를 비롯해 강원 춘천, 경북 경주 등 3개 자치단체가 최종 유치를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자치단체는 태권도 공원 뜨거운 유치전이 오는 29일이나 30일이면 마무리 됨에 따라 태권도공원 평가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무주군은 역사적 상징성과 국토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입지여건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태권도공원유치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는 태권도공원 유치에 나선 도내 단일후보지인 무주지역의 장점 및 입지여건을 집중 분석한다.
▲국가적 대사업 태권도공원 과연 어디인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전 세계 5천만 태권도인의 성지화는 물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국가적 대사업으로 우리 나라 관광산업 진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태권도인은 태권도인대로 공원조성사업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
문화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연내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비 1천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4년까지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기반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더욱이 조성부지(70만평)중 계획부지(20만평)를 제외한 확장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투자비는 적어도 1조원을 육박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한국경제에 신선한 충격을 주게 될 것으로 보여 유치신청을 낸 지자체에서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태권도공원은 전 세계 5천만 태권도인들에게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곳, 역사성과 경제성이 가장 뛰어난 곳, 개발이 용이한 곳, 심신수련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 그리고, 공원조성으로 인해 우리 나라 관광산업 진흥 및 발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곳에 자리잡아야 하는 것이다.
▲무주 설천면 백운산 일대 후보지 ‘최적지 평가’
무주는 이러한 조건과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무주에서 제시한 설천면 청량리 산 18번지 백운산 일대의 후보지를 둘러보면 한눈에 공원조성에 최적지라는 분위기가 감돈다.
백두대간 10대 명산중 하나인 덕유산에서 발원한 금강의 최상류인 남대천이 후보지 전면을 감돌고 후보지 후면에 백운산이 진을 치고 있어 영락없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명당지세다.
지난 11월 22일 무주를 실사하기 위해 방문한 건국대 사학과 교수인 김기덕 평가위원도 후보지를 둘러보고 “배산임수형 명당지세로 좋은 대상지인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으며, 위원들 모두 무주후보지에 대해 “최적”이란 평가를 내렸다.
이를 뒷받침 해주듯 한국풍수지리연구원(원장 전항수)에서는 “풍수지리학적으로 태권도공원을 만들면 만대향화(萬代香火)하는 성지가 될 것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감정서를 냈다.
▲민족무예의 발원지 무주
태권도는 예로부터 전래되어 온 전통적인 민족무예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일부 학자들과 일부 지역에서는 태권도의 전신이 신라의 화랑도라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태권도와의 연관성이 별로 없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선사시대부터 자기 부족과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 수련했던 민족무예가 태권도의 기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권도공원은 민족무예의 발원지에 들어서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갈천 임훈(1627-1704)의 등덕유산향적봉기에 따르면 무주구천동의 옛 지명은 구천둔(九千屯)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9천여명의 무예인들이 지금의 무주구천동에 주둔을 하면서 무술을 연마했다하여 주둔지라는 개념의 무예의 터전이 됐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 무예인들이 아침밥을 짓기 위해 쌀뜨물을 씻으면 그 쌀뜨물이 눈처럼 하얗게 흘러내렸다하여 유래된 지금의 설천면(雪川面)의 지명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삼국사기와 해동이적 등의 고문에 의하면 무주는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으로 신라의 화랑과 백제의 수사들의 무예가 함께 공존했으며 많은 무예인들을 배출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우리 나라 5대 사고중 유일하게 조선왕조실록을 300여년간 안전하게 지켜낸 적상산사고는 이러한 민족무예의 터전으로서의 맥을 이어온 무예인들이 상존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무주는 민족무예의 발원지로서 완벽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낼 태권도공원, 민족무예의 발원지에서 위상을 강화시켜야 하는 당연한 논리가 성립된다.
▲심신수련의 최적지 무주
태권도는 심신수련의 무예로 심신수련은 명산대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공해가 득실대는 공장지대나 기운과 혼이 깃들지 않은 곳 등 아무런 곳에서나 심신수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신수련의 장이 될 태권도공원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한 자연환경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무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지역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청정환경의 지표곤충인 반딧불이 살아 숨쉬고 있다.
무주는 전체면적의 82%가 훼손되지 않은 순도 100% 자연그대로의 청정 숲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로 인해 무주는 반딧불이와 함께 청정환경의 지표도시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그 흔한 산업단지 하나 없이 소음이나 매연, 폐수 등의 환경오염이 없는 대신 덕유산 국립공원의 원시림과 금강의 시원을 이루는 청정 1급수 남대천 등 청정성을 간직하고 있는 무주, 심신수련의 무예인 태권도공원은 우리 나라 최고의 청정자연환경을 간직한 무주에 들어서야 성공할 수 있다.
▲세계인이 감동한 무주
태권도공원은 단순한 테마파크의 성격을 벗어나 전 세계 5천만 태권도인들이 찾는 성지의 개념으로 정리된다.
따라서 태권도공원은 이들 태권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곳에 세워져 한다.
무주는 이미 무주를 방문한 세계인들로부터 ‘원더풀’과 ‘뷰티풀’로 찬사를 받아 세계인의 감동이 있는 곳이다.
전 IOC위원장 사마란치경과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무주를 방문, 무주구천동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매료되어 ‘원더플’과 ‘뷰티플’을 연발하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의 신문왕 로더미어 자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뼈를 묻길 원한 유언대로 구천동 계곡에 그의 유골이 묻혀있을 정도다.
또 82년 세계잼버리대회, ‘97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수만여명의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은 무주의 아름다움을 접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했다.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구천동 33경으로 대표 되는 무주의 자연경관은 동양적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의 조화가 있다.
태권도공원을 찾는 5천만 태권도인들에게 무주는 감동을 안겨주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접근성과 파급효과의 중심 무주
태권도공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접근하기 편한 곳에 위치해야 한다.
국토의 어느 한 곳에 치우쳐 태권도공원이 세워진다면 본래의 목적과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따라서 태권도공원은 누구나 손쉽게 찾기 쉬운 곳에 세워져야 하며 공원개발로 인한 효과와 이익을 전국이 함께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국토의 중심에 세워져야 한다.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무주는 이러한 요건을 십분 충족하고 있다.
6개 국도가 무주를 중심으로 서로 교차하고 있으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무주를 관통하고 있다.
남다른 교통여건으로 인해 전국 어디서든지 2-3시간 이면 무주를 찾을 수 있고 또 무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취향에 따라 전국 어디든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무주에는 공항이 없다. 그러나 공항이 없는 무주가 1-2시간 거리에 5개의 주요 공항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육로 뿐만 아니라 항공교통편을 이용해서도 아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접근성이 있다는 것을 역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또 무주는 무주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인구 300만명대의 대구광역시와 150만명대의 광주·대전광역시, 400만명대의 부산광역시 등 배후도시가 포집되어 있어 배후시장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는 곳으로 명실공히 국토의 중심성이 가장 뚜렷한 지역이다.
이러한 교통여건과 배후조건으로 국가전략산업인 태권도공원이 무주에 들어서면 그 개발의 효과와 이익이 전국에 균형 배분되어 국토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국에서 찾아오기도 쉽지만 전국 주요 관광지 어디로나 쉽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곳 무주는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가장 큰 지역이다.
▲대한민국 관광산업 진흥의 중심 무주
태권도공원조성 사업은 우리 나라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세워져야 한다.
세계인을 만족시키는 연계관광자원이 풍부한 곳 무주는 가장 돋보이는 후보지다.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구천동 계곡의 33경 등은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무주의 자랑거리다.
여기에 1만 5천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무주리조트, 세계잼버리 대회를 개최한 덕유대 야영장 등은 무주만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다.
특히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치르고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스키장과 국제규격의 MTB장, 자연친화적인 고원골프장, 활공장, 래프팅장, 삼림욕장들은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또 무주는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다양한 성지순례코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무주를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 유성관광특구, 가야산 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 속리산 국립공원, 내장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전국의 15개의 국립공원들을 2-3시간이면 모두 찾아갈 수 있다.
무주는 태권도공원과 주변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벨트 형성이 가장 용이해 우리 나라 관광산업진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곳이다.
▲개발의 장애요인이 없는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할 국가적인 대사업이다.
따라서 개발시 개발에 따른 장애요인이 전혀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곳이어야 한다.
무주는 이미 후보지 일대를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을 받아 개발시 법률적, 제도적인 장애요인이 전혀 없는 준비 완료된 곳이다.
또 대상지 전체가 토지 무상사용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고, 소중한 문화재 훼손염려가 없으며, 후보지가 완만한 경사지라 발파 등의 환경파괴적 공법이 전혀 필요가 없는 곳이다.
더욱이 개발시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민간투자 부문을 세계적인 투자개발사인 미국 윈힐 블리언사와 5억불(한화 6천억원 상당)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민간투자부문을 이끌어내 짓는 일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국가적인 대사업 태권도공원, 비교할 수 있는 곳은 많아도 무주만한 곳은 없다는 결론이다.
▲화합의 입지 무주
태권도공원은 민족적 자긍심을 드높여야 하는 사업으로 후보지 결정에 따른 후유증이 없어야 하고 대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곳에 들어서야 한다.
무주는 무주라는 지명에서부터 화합의 입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주라는 지명은 조선 중기, 태종 14년 신라의 무풍현(茂豊縣)에서 무(茂)자를 따고, 백제의 주계현(朱溪縣)에서 주(朱)를 가져와 무주현(茂朱縣)이라는 신라?백제의 통합지명인 동서화합의 지명이 탄생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가 함께 만나는 무주삼도봉 정상에서 매년 10월 10일이면 삼도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치르고 있는 동서화합의 대표지역이다.
이러한 화합의 땅에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 세울 태권도공원이 들어선다면 그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입지선정으로 인한 후유증이 없다는 판단이다.
▲태권도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태권도공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공원은 태권도인과 태권도발전에 있어 진정한 비전이 있는 곳에 들어서야 한다.
무주는 태권도인과 태권도발전을 위해 남다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무주는 지금껏 그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해외 원로 태권도인과 태권도발전유공자를 위한 은퇴자마을인 태권인 문화마을과 실버타운, 그리고 영원한 안식처가 될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정예 태권도 지도자 육성을 위한 태권도 사관학교를 건립해 세계 태권도 교육훈련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태권도발전과 공원운영을 위해 상주하는 상주직원을 위한 전원주택단지 조성, 태권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무술을 집적할 수 있는 무술테마파크를 조성과 중국의 소림사와 일본의 닌자공원과 연계한 세계적인 무술네트워크 형성 등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세워놓고 있다.
태권도인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태권도발전에 기여할 확실한 비전이 있는 곳 무주에 태권도공원이 조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국토균형발전의 완성작 무주태권도공원
태권도공원은 국토균형발전의 의지를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곳에 들어서야 한다.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국토균형발전의 시금석이며 완성을 이룰 사업이기 때문이다.
산간오지의 대명사로 일컬어져온 무주, 무주는 631.8㎢의 군 전체 면적 중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산악형 농촌지역이다.
이러한 지형적 특수성과 역대 정부의 무관심으로 국가 경제개발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온 낙후지역이었다.
또 무주군 전체면적의 28.5%인 179.9㎢가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지난 2002년에는 ‘금강수계물관리및주민지원등에관한법률’이 공포 시행되면서 전체면적의 3.6%인 22.97㎢가 금강수변구역으로 그리고 설상가상격으로 지난 2003년에는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이 공포되어 전체면적의 24%인 153.3㎢에 해당하는 면적이 핵심구역 내지는 완충구역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무주군 전체 면적의 45%에 이르는 283.6㎢가 개발제한에 묶여 군민들의 재산권행사와 경제활동에 지장을 줄뿐더러 지역발전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입안 및 실행되는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나 이로 인해 피해를 받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무주는 지난 1967년 7만6천여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2만6천여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천8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 대표적인 상주인구 감소형 노령 농촌지역으로 낙후와 소외의 늪에서 헤어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
무주는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마지막 소외지역에 대한 개발과 공공정책에 가장 잘 부합 되는 지역이다.
무주태권도공원이야말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비전과 이념을 가장 확실하게 실현하는 국토균형발전의 완성작이 될 수 있기에 정부차원의 특단의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고 누구나 공감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비전과 이념을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무주가 태권도공원의 최적지라는 결론이다.
(김경섭, 무주=유정주기자)
(2004-12-27 0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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