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이 글을 올려 고견을 구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도의 두 필지 땅을 사서 버섯농장을 일구고 집도 지을까 계획중입니다.
2000평 조금 안되는데 모퉁이의 방치된 땅(잡목 무성)도 사넣어서 사각형 가까운 땅모양을 만들 계획입니다.
어제 건축하는 오빠가 가보더니 물이 너무 많은 땅이라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집에서 네이버로 지형 살펴보니 땅 양쪽으로 물길이 있을 구조인데
현지 확인결과 농로쪽으로는 물길이 없고
땅 북쪽으로는 아주 작은 물길이 아래로 흐르고 있습니다.
땅은 서향이고 경사는 40도 정도되지 싶습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터 바로 윗쪽밭에(뒷쪽) 묘지가 3구 있고, 본 마을과는 300미터쯤 떨여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었는지 큰 감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지금은 전부 논으로 벼가 심겨져 있습니다.
이 골짜기를 백풍전골이라 부르나 본데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많다는건지...
맨 앞 도로에 접한 땅은 다른 사람의 땅인데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구입하고자 하는 땅의 아랫쪽의 시야는 완전 가려져 있습니다. 땅 윗쪽에 가면 반대편 골짜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동네가 고도가 400미터쯤 되는 동네인데 물이 흔한지 밭농사가 아니라 논농사를 많이 짓고 있더라구요.
버섯은 물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라하니 물이 많은 것이 장점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제가 기가 무척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라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산 사람은 누구도 안 무서운데 귀신을 무서워합니다.
다른곳과는 달리 이곳은 묘지가 있어도 생각보다 민감해 지지 않았으니 저랑 인연을 있을 땅인가 싶기도 합니다.
남편이 하든 일 그만두고 1년 넘게 쉬고 있어 하루가 급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답글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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